[감동적인 편지] 그리운 당신에게
그리운 당신에게
백년해로 매진언약
마음속에 새겨거늘, 무정할사 그대로다
나 여기두고 어델 갔나 당신이 떠난뒤에 16년이 되었소
겨절이 바뀌때마다 난 당신이 그리워서 가시가 없는 진달레로
당신에 집을 장식했소 해마다 찻아오는 계절에 꽃을 심는 내마음 아시나요
16년 6월 21일
* 시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고자, 환자분이 작성하신 원문 그대로 옮겼습니다
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면서
서초참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한 할머님이 쓴 시로,
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할머님의 따뜻한 감성으로 쓰신 것이 고스란히 느껴저서